어느날 갑작스레 추워져선

이제 이 천신발도 못신는구먼유

운동화 신기도 부츠 신기도 다들 싫다 내맘이 요동이 일어서

급히 양털로 뜨뜻한 신 하나 주문해놓고

언제나 올려나 맘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느 따뜻하긋지?

회색 덧신 위에 이 울양말이면 어딜가도 발 시리진 않아요.

왜 20대엔 안신었을까요. 몰랐나..?

하긴 대학때도 배웠던 얇게 여러벌 입는것이 보온에 탁월하다

라는 상식(?)도 귀차니즘에 히트텍 입고 티 하나 패딩하나 끝.

하던 저이니.. ㅎㅎ

이제 슬슬 겹쳐입고가 일상적인 나날이 되고있네요.

아기낳고 체질이 좀 건조해지면서

더 챙겨입기 된것 같기도 하고요.

겨울이니 몸을 데워주는 생강차도 마시고

몸을 식혀주는 커피도 꼬옥 오전근무내엔 마셔야 하고...

이노무 커피 사랑이 식어야 몸이 따땃해질거인데.

딱 40살까지만 그래야지 하며 1년을 남겨두기도 합니다.

크크..

(커퓌 2잔 마심 밤에 잠 이루기가 어려워진건 비..밀.. ㅜ.ㅜ)

차디찬 쎈 바람이 불어주니

이눔들 코가 자주 막히네요.

프로폴리스도 코막힘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애용하지만.

심하지 않을땐 요 올바스 오일을 푼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

아이들 코 근방에 오랫동안 대어주고 있어요.

자기전에.  근육통에도 좋더라구요.

겨울 바다도 잠깐 보고왔고..

서해라 참 독특하죠 동해는 항상 물이 차있는 차디찬 모습

서해는 물이 빠지기도 한, 뭔가 뭔가 아릿한 느낌.

눈도 자주 오네요 이번겨울은.

삼한 사온이 아닌 오한 이설 인듯.(??)

이 크리스마스 꽃 눈으로만 즐기고 덥석 들게는 안되고..ㅎㅎ

그냥 양초만 켜두어도 좋아요.

트리랑 등을 주문해놨는데 이번엔 LED등이 많더라구요.

예전부터 쓰던건 얘들이 픽픽 나가서는..

겨울 앞두고 유기도 바쁩니다..

이번 타원접시 접시중 최고 같아요.

달걀말이도 구이 볶음 모두모두 회도 이쁘겠고..

엄마가 싸준 김밥 먹으며 은수.

동기자매(?)

엄마 촬영하는데서 신났음

엄마 좋아 하며 3돌 지나 말이 확 는 은호.

이눔들과 매일 지지고 볶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어용

어느분 제보로 보르도린넨 주머니를 대량 제조할 계획이오니

클쓰마쓰 선물 필요하신분들 구매하심 좋을듯 싶어용.

그리고 이번주엔 벨벳 패드가 출시됩니당.

그레이베이지 + 톤다운머스타드 색 2가지 입니당.

그럼 즐거운 한주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