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언 2월 10일.
쌍둥이들은 오늘로 123일째.
저는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후후
저뿐 아니라 화이트빈티지의 모든 이들이 후훗...
신제품이 더디 올라와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꼭 그래주시길.. 감히 욕심내어 봅니다.. 후훗.. ㅠ.ㅠ
웃는것이 진짜 웃는것이 아니랍니다..


해말간 표정의 은호



곤히 자는 은호와 은수



하람이 키울땐 몰랐는데,
유선염을 제가 좀 앓았네요.. 으이구..
몸서리쳐지는 고통이었는데, 지나고보니 아이들의 잉크빛 입술만 남았네요 ^^



12월 중순즈음 제 생일이 있어요.
수유고 뭐고간에 제일 맛난 밀치회 츄르릅.... ^^
아.. 땟갈이 참 곱군용....



복잡한 쌍둥이들의 울음과
그에 지지않는 첫째 하람이의 땡깡에 밀려..
전 그냥 해변에 놀러가고 싶었어요.. 그냥.. 그냥..
그래서, 코스트(coast:전 그냥 마음에 드는 영문단어로 상품명 짓는 뇨자)로 이름지은
이 스트라잎 원단을 선뜻 뽑아버렸는지도.. 이번 시즌 주력제품입니다.. 무려.. ㅋㅋ
뽑을땐 그냥 마음이 편해지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보고 쓰고 사진까지 찍으니 맴이 시원스럽네용 ^^



100일사진 대신하여 찍으려 했으나,
아이들은 울다가 뻣대다가 뻗었네요 -.-



10분전만 해도 방긋 해주려했는데 말이죠.. ㅡ.ㅡ



저눔, 은수가 울기 시작하더니
은호까지 전염시키며 온사방은 아수라장..
쌍둥이육아의 가장 큰 고통은
휴식시간이 Zero(왠지 강조하고파서..)인 거에요..
아이들은 모두 예쁘지만 말이죵 ㅠ.ㅠ



아이들 키우며 사이트를 운영하기란
힘들긴 하지만, 또 해내어 지는걸 보면,
무릇 사람이란 길들여지는 존재이구나 한없이 깨달아요..
아.. 이래서 저에게 쌍둥이를 주셨을까요??



하람이는 이제 유치원에 간답니다.
오빠가 되어 왠지 더 의젓해 보이는 하람이.
늘 미안하고 또 미안해져서 눈시울이 뜨거워질때가 많네요..






with Buzz Lightyear
황홀경에 빠진 하람이



이렇게 대충 쓱싹 쓰고 갑니다.. ^^
다음번에 또 글 올릴게용..
정신없이 올리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