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작업실을 공용으로 쓰고 있기에 늘!
주말이면 어딘가 떠나고픈 마음이 굴뚝같은 저는
호시탐탐 금요일이 되면 주말여행을 떠나고자 이리저리 계획을 잡곤 합니다.
매주가 그러네요,
좀이 쑤시기도 하고 말이지요 ^^;



지난주에는
남편의 친구네와 함께
광릉이라는 곳엘 갔었지요.
근처의 수려한 수목들로 시원스러운 풍광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광릉국립수목원이 더 볼 것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수목원은 일요일 운영하지 않으메, 평일~토요일도 예약제로 들어갈 수 있다니
일반인들은 들어가기 쉬운 곳은 아니구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사진으로 뽑자니
영 그때의 그 느낌은 나오지 않지만,
사진으로나마 그 여운을 느끼고자 한번 올려봅니다.
눈가가 시원해지셨음 좋겠네요^^









이곳이 광릉 중 세조의 능 같은데,
(광릉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99-2번지에 있는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무덤)
저희가 갔을때는 중간의 정자각은 수리중이어서 보이질 않았고,
그로 인해 오른쪽 능은 사실 있는지도 모르고 아이들과 어우러져 내려오기 바빴네요 ㅡ.ㅡ
여행을 진실되게 하지 못하고 갔다와서
그런것이 있었어 ? 하는 식의 어리버리여행자..의 모습입니다.. ^^;;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네요.



광릉수목원근처에는 500년된 느티나무부터
평균 150년 이상의 고목들로 이루어져 있다니,
높이와 그 어우러짐은 쉬 보기 힘든 광경이긴 했네요.






즐거운듯 뜀박질 하는듯한 하람이 보이시나용 ㅎㅎ
광릉으로 올라가는길인데,
광릉에 가는 국도가 국립수목원 숲길이라고 하네요.
그 길이 제가 보고 반한 길인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하면서 눈이 시원해 보기는 바다 이래로 처음이었네요^^






능 아래서
하람이와 친구의 놀이중



인화하고 싶은 한장.







이렇게 잠깐의 놀이를 마치고 내려오는길..
숲의 색상이 참 멋진 것 같아요.
내려오면서 찍은 한 컷.




색상이 지금 마드라스라벤다랑
어우러져 보여 찍은 꽃.




철쭉은 한창 피었구먼요.



실실 졸리기 시작하는 하람의 햇빛에 날선 표정

이렇게 주말을 마무리 했네요.
이번주는 어디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흘흘..